본문 바로가기

여행/국내 여행

제주도 맛집 리스트1 : 내가 다녀온 제주도 카페 리스트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내가 다녀 온 모든 카페를 정리해보았다. 대부분 해변가 앞에 위치한 카페를 다녀왔다.

위치는 제주도 동북쪽인 김녕, 함덕, 월정, 세화 근처에 있는 카페들이다. 

추천하는 순서대로 적었다. 

 

1. 월정리 -  너는 파라다이스 길리

2020/03/12 - [여행] - 제주도 조용한 게스트 하우스 추천 : 평생 살고 싶었던 월정여관 후기

 

제주도 조용한 게스트 하우스 추천 : 평생 살고 싶었던 월정여관 후기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는게 너무 답답해서 미쳐버릴 것 같았다. 친구가 제주도 한달살이를 하러 간다는 말을 듣고 충동적으로 제주도 티켓을 끊었다. 아무래도 큰 게스트하우스는 혼자 여행하기 위험하고 코로나 바..

zinguary.tistory.com

이전 포스팅에서 추천했던 월정여관에서 1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이다. 월정여관이나 이 주변에서 묵는다면 길리 카페를 꼭 한번 가보기를 추천한다. 

외관에서 볼때는 작은 카페이지만 들어가고나면 별관에 정원까지 있는 꽤 넓은 카페이다. 

당근쥬스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던데 나는 맛있었고, 친구는 싫어해서 한라봉 에이드를 하나 더 시켰다.ㅋㅋㅋ 당근을 많이 갈아 만들어서 향이 진하게 난다. 

당근 마들렌과 케이크가 정말 맛있었다. 무엇보다 카페 내부가 정말 예뻤고, 이국적인 느낌과 제주도 느낌이 함께 났다. 

외국에서 사오신 것 같은 향을 별관에 피워뒀는데, 향이 정말 좋다. 월정 주변에 머문다면 꼭 한번쯤 가봤으면 하는 카페이다. 

 

 

2. 인카페 온더 비치

월정리와 세화해변 중간쯤에 위치한 카페이다. 나는 해변도로를 따라 걷다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바로 들어갔다. 당근쥬스에 한라봉청을 넣어주는데, 길리보다는 맛이 심심하다. 그래도 풍경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바로 바다가 보이고, 2층도 있다. 위치가 애매한 탓에 사람이 많이 없다. 

특히 차를 가지고 온 사람이라면 해변도로도 예쁘니 한번쯤 가볼만 하다. 

 

3. 세화 해수욕장 - 갈매기팸

빗속을 걷다가 들어갔다. 청한라봉 티를 먹었는데 로즈마리를 띄워주셨다. 비 맞다가 먹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게 먹었다. 레스토랑도 같이 하고 있다. 서비스로 카나페 하나를 주셨는데 그것도 아주 맛있었다. 

세화해변이 잘 보이는 곳이라서 뷰도 마음에 들었다. 음료만 따지자면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사장님들도 친절하셨고 가게 내부에 세면대가 있어 손을 바로 씻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도 좋았다. 

 

4. 월정 해수욕장 - 머문 카페

월정리 해변가에 위치한 카페이다. 통유리로 되어있고 여기서는 맥주를 마셔서 음료가 맛있는지는 모르겠다. 창가자리가 좋지만 사람이 많은 편이라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는 자리 차지가 어렵다. 신발을 벗고 편하게 반쯤 누워있을 수 있는 자리도 있다. 커다란 나무 계단 형식인데, 사람이 있어서 사진은 찍지 못했다. 

사람이 빠졌을 때 창가자리로 옮겼는데, 너무 어두워져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해변카페는 밤에는 가도 큰 의미가 없다.

 

5. 함덕 해수욕장 - 카페 델문도

함덕 해수욕장에 가면 바로 보이는 가장 큰 카페이다. 위치가 정말 좋고 베이커리를 함께 파는 것도 좋지만, 위생적으로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처음 잡았던 지하자리 테이블에는 먼지가 가득해서 몇번을 알콜스왑으로 닦아냈다. 꺼멓게 묻어 나오더라. 

빵은 평범했다. 음료는 백향과티를 시켰는데 처음 먹어본다. 괜찮았다. 한번쯤 먹어보는거 추천한다.

뷰는 정말 마음에 들었다. 청결하지 않고 사람이 너무 많은게 불만이다. 

 

 

 

6. 김녕 해수욕장 - 바다는 김녕

김녕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카페 두 곳 중 하나가 문을 닫아서 여기로 갔었다. 해변과는 거리가 있는 편이라서 그렇게 예쁜걸 느끼진 못했다. 음료도 그렇고 그냥저냥 평범한 카페이다. 특색을 못느끼겠고 그냥 서울에 있는 카페랑 크게 다른 점을 모르겠다. 

그래서 크게 사진 찍을 생각도 못했다. 김녕 해수욕장은 특히 바람이 센 편이라서 피신 의도로 가있는거라면 괜찮다. 따로 찾아가야 할 필요는 못느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