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IT 기기 리뷰

애플 가로수길 픽업방법과 아이패드 프로3 12.9 첫인상리뷰

오늘 아침 고민끝에 신학기 할인으로 아이패드 프로3를 구매했다.

아이패드 프로4 출시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코로나바이러스로인해 3월 이벤트 때 프로4 공개를 안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꽤나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그냥 프로3를 질러버렸다. 만약 3월에 정상적으로 프로4가 출시된다면 난 울겠지..게다가 프로3랑 차이까지 심하다고하면 더 울어야지...

 

* 신학기 할인 받는 방법

https://www.apple.com/kr-k12/shop/back-to-school

 

신학기 - 학생 할인

Mac 또는 iPad 사면, 멋진 대학 생활에 Beats가 덤으로. AppleCare+와 특정 액세서리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한 학생 할인 혜택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www.apple.com

다음 링크로 들어가서 신학기 할인을 받으면 된다. 평소에는 교육할인이라고 조금 할인을 해주는데, 지금 기간에는 신학기 할인이 들어가서 아이패드 애플케어플러스 20%할인을 해주고, 해드셋 증정 이벤트도 하고 있다. 

아이패드는 프로와 에어모델만 진행하고, 맥북도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로4가 곧바로 출시되어서 프로3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한 지금이 제일 저렴한 가격일 것이다. 

 


가로수길을 총 세번 방문해서 세번 픽업을 해보았다. 뇌피셜을 조금 섞어서 나름 방문팁을 적어보려고 한다. 

1. 픽업신청은 아침에 해야 더 빠르게 된다.

 당일 픽업을 받고싶다면 되도록 아침에 하는게 좋다. 가장 좋은건, 픽업이 3,4시간이 걸릴수도 있기 때문에 전날 픽업신청을 하고, 다음날 받아가는게 베스트이다. 

 그런데 일주일 전처럼 아주 예전에 픽업신청을 해두고 찾아가는것은 좋지 않다. 뒤로 밀리면 재고가 쌓여서 내 물품을 찾는데에 소요되는 시간이 아주 길다. 보통 픽업을 받는 직원들은 초보자가 많은것 같던데(픽업을 도와준 세명 모두 초보자였다.) 그래서 더 어버버거리느라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2. 간 김에 클래스 하나 듣고 가자

 애플 가로수길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여러 클래스가 나온다. 시간이 맞는다면 클래스를 하나 신청해보는게 좋다. 나는 가로수길이 먼 편은 아니라서, 내일 클래스를 신청했다. 오늘 내일 써보면서 이상이 있다면 바로 환불하고 새로 받아오기 위해서이다. 

 기초 클래스는 대부분 유튜브에 나와있는 정보보다 못하다. 그래도 가라지밴드는 한번 배워보고 싶어서 나는 가라지밴드 기초클래스를 신청했다. 내일 들어보고 후기를 또 올려야겠다. 

 

 

 

3. 물품 받고 바로 떠나지 말자.

 애플은 뽑기가 중요한만큼 물품을 받고 꼼꼼하게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제품 환불은 애플 스토어에서만 가능하니 당일 이후 방문이 어렵다면 가로수길에서 물품을 열어보고 이것저것 테스트를 해보자. 

이런 이유로 투데이 앳 애플을 하나정도 신청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써보면서 테스트 해보고, 이상이 있으면 빠르게 환불을 요구하자. 14일 이내로는 자유롭게 환불이 가능하다. 다만 교환은 까다롭게도 환불을 하고 다시 구매하는 형태로 해야한다. 그러니 픽업이라도 꼭 결제한 카드를 챙겨가자. 

꼭 투데이 앳 애플이 아니더라도 가로수길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여유롭게 열어보는게 좋다. 

4. 케이스정도는 미리 구매해서 가자.

특히 아이패드 프로는 안그래도 휨 문제가 심해서 ^^ ... 그자리에서 언박싱을 하려면 보호를 위해 케이스는 미리 사들고 가는게 좋다. 나는 애플펜슬까지 커버되는 폴리오케이스를 미리 주문해서 가지고 갔다. 

참고로 아이패드 프로 케이스는 뒷면이 평평한게 좋다고 한다. 휨 문제가 심해서 뒷면에 굴곡이 있는 케이스라면 아이패드프로가 휘어버릴수도 있다고 한다;;; 

5. 받았으면 꼭 체크해야 하는 사항

 *지문인식, 페이스 아이디 인식이 잘 되는가?

 *휨 증상 미리 체크: 평평한 곳에 놓아보고 모서리 살짝 눌러보기

 *소리 이상 체크하기

 *충전 잘 되는지 확인하기


나는 저렇게 말해놓고 동네 카페에 와서 열어봤다. 내일 가라지밴드 기초 배우기를 신청해둬서 오늘은 빨리 동네 카페에 와서 열어보기로 했다. 비가 오는것도 이유였다. 

 

비가 와서 쇼핑백이 쪼글쪼글해졌다... 이런 배려가 조금 아쉽다. 종이백이 확실히 예쁘긴 한데, 비오는 날을 고려해서 잘 안젖는 소재인 쇼핑백을 준비해주면 좋았을것 같다. 

나는 큰 신경을 안쓰여서 냅뒀지만, 이럴경우 추가 쇼핑백을 요구하면 당연히 준다. 재판매 계획이 있거나 이런 디테일에 예민한 사람은 하나쯤 쇼핑백 더 쟁여두자. 

그래도 물품은 모두 비닐 포장이 되어있어서 멀쩡하다. 다만 비츠프로는 비닐포장이 뚫려있는 부분이 있어서 조금 젖었다 .ㅠㅠ

 

아 이렇게 다니니까 진짜 애플 처돌이 같다. 그런데 핸드폰은 엘지폰쓰고 아직 ㅋㅋㅋㅋㅋㅋㅋ 핸드폰만은 애플로 바꾸기 싫다. 어디가서 고개 못들거같다. 

처음 연결할 때 주의할 점은, 패스할 건 패스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애플에게 내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허용 안해주는게 좋다. 그리고 연동할 기기가 있다면 아이패드 os 업데이트는 하지 않는게 좋다... 그거 하다가 중간에 프로가 꺼져서 연동 실패했다. 

처음 나오는 기기 설정은 다 나중에 충분히 할 수 있으니 기본적인것만 체크하고 나머지는 하지 말자!

이제 c to c 케이블을 써보는구나.ㅎㅎ 충전기도 잘 작동되는지 확인하자 꼭

애플펜슬 1과 애플펜슬 2! 이거 은근 헷갈린다. 계속 애플펜슬2로 미니 터치하면서 왜 안먹지? 하고 있다.


아이패드 미니5와 비교해보는 아이패드 프로 첫인상

1. 아이패드 크기는 딱 두배, 화면은 두배 이상 늘어났다.

이제 스플릿뷰를 마음껏 쓸 생각에 감격했다. 

2. 화면과 오디오 퀄리티가 훨씬 높다.

화면에 처음 놀라고 오디오에 또 놀랐다. 넷플릭스 볼 맛 나겠다. 화면은 훨씬 컬러도 선명해지고 액정과 유리가 착 붙어서 가까워진 느낌이 났다. 오디오는 이제 양쪽에 오디오가 있어서 혼자나 둘이서 본다면 굳이 빔프로젝터를 사지 않아도 분위기가 충분히 날 것 같다. 

3. 애플펜슬 이제 민망하게 안꽃아도 된다니.!!

자성 강하게 아이패드 옆에 착 애플펜슬이 붙는게 너무 좋았다. 미니5를 쓰다가 쓰니 더 감격이다. 애플펜슬 퀄리티 자체도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