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케이스 추천 : 슈퍼스킨 펜슬커버 스마트 폴리오 케이스

아이패드 프로는 미니와는 사용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폴리오 커버케이스를 구매했다. 자석이 강하지만 그래도 가방에 그냥 넣고 다니면 떨어진다는 얘기가 있길래 애플펜슬을 함께 감싸주는 걸로 구매를 했다.

두 브랜드로 선택지를 줄였고, 그 중에서 컬러는 다양하지 않지만 가격이 더 저렴한 슈퍼스킨 케이스를 구매했다. 2만 4800원에 구입했고, 차콜색으로 구매했다. 장,단점을 딱 나누기엔 애매한 물건이라서 쭉 내가 느낀점을 써보겠다. 바쁜 사람들은 스크롤을 내려서 정리 부분만 읽어도 구매에 도움이 될 것이다.

 

 

*직접 구입한 제품이며 업체로부터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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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은 컬러가 생각 이상으로 고급스럽단거였다. 스페이스그레이와 잘 어울렸다. 재질 자체가 괜찮아서 확실히 싸구려 느낌은 나지 않는게 좋았다. 애플펜슬을 감싸주는 부분이 있어서 조금 더 지갑같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려준다.

오른쪽 화면에서 삼각형의 변이 닿도록 내려주면 더 낮은 거치가 가능하다. 

거치는 세가지 각도로 가능하다. 각도를 세워서 거치하면 화면을 보는 용도로 적절하다. 각도를 낮추어서는 두 각도로 거치할 수 있는데 필기하기에 나쁘지 않다. 하지만 굿노트나 노타빌리티 확대창을 이용할 땐 손목이 꺾이는 느낌이 드니 데드존을 넉넉하게 두어야 할 것 같다.

이런 커버 케이스의 특성상 세로 거치가 어렵다는게 가장 큰 단점인 듯 하다. 눕혀서 쓰기에도 불편하다. 커버를 다시 풀어서 뒤로 접어줘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프로 12.9는 거의 가로모드로만 사용하기 때문에 이런 불편함을 감수하고 이걸 살만하다. 하지만 가끔씩 세로모드로만 지원하는 어플이 있기 때문에 그때마다 고개를 꺾거나 케이스를 뒤로 넘겨 접어줘야 하는게 거슬리긴 하다.

이건 단점이자 장점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가죽이 길이 들면서 부드러워진다. 이러면서 예전보다 거치 각도가 낮아지기도 하는데, 길이 들어가는 과정에서 불편할 수 있지만 전부 길이 들고나서는 나에게 잘 맞는 케이스가 된다. 설명서에도 써 있는 내용인데, 처음에는 길이 잘 들지 않아서 애플펜슬 커버하는 부분이 뒤로 잘 안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처음엔 이게 불편한게, 날개가 계속 앞으로 넘어와서 화면을 가린다. 

동생이 쓰는 아이패드 미니5 커버케이스와 비교해보면 안감이 압도적으로 부드럽고 좋다. 동생이 쓰는 것은 부직포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이건 그런 느낌 없이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먼지만 잘 제거해준다면 액정을 잘 보호해줄 것 같다.

날개가 펜슬을 헐겁게 감싸서 보호가 안될 때도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길이 덜 들었는지 가끔씩 가방속에 험하게 넣어두고 다니면 애플펜슬이 쏙 빠져서 간담이 서늘해질 때가 있다. 이건 더 써보고 이런 현상이 사라지는지, 계속되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그리고 거치각도를 낮게해서 쓸 땐 화면이 뒤집히면서 애플펜슬을 아래쪽에 붙여야 한다. 이때가 조금 불편하다. 애플펜슬 보호해주는 날개가 거슬려서 애플펜슬을 붙이기가 어렵다. 말그대로 달랑거리는 것이 추가된거라 케이스를 열 때도, 거치할 때도 한두번씩 손이 더 간다는 것이 단점이다.

서비스는 만족스럽다. 배송도 빨랐고, 무엇보다 내가 실수로 주문한 액정필름을 이상하게 생각하시고 확인전화를 통해 주문 실수를 알려주신게 정말정말 감사했다. 이런거 아무 생각 없이 보내주는 판매자가 대부분일텐데.. 덕분에 만원 날릴뻔한 것을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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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가로로 거치할 일이 대부분인 아이패드 프로 12.9는 커버케이스를 쓸 만하다.

*애플펜슬을 감싸주어 안심되고 좋다.

*길을 들여주어야 더 나에게 맞게 쓸 수 있는 케이스이다.

*차콜 컬러 예쁘고, 안감도 고급스럽다. 날개부분도 지갑 느낌을 주어서 예쁘다.

*세로 거치나 눕혀서 쓰기가 어렵다.

*날개가 추가된 만큼 일반 커버 케이스보다 손이 조금 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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