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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 기기 리뷰

C타입 보조배터리 추천! 아트뮤 20000mAh BP210

 

기기가 많아지면서 보조배터리가 반드시 필요해졌다. 게다가 안쓰던 애플 제품을 쓰면서 라이트닝 케이블이 추가되니, 더이상 예전 5핀 케이블은 번거로워 사용이 어려워졌다. 그래서 새로 보조 배터리를 구입하게 됐다.

조건으로는

  • c타입으로 충전이 가능한가?
  • 대용량 배터리인가?
  • 동시에 2기기 이상 충전이 가능한가?

를 따졌다. 아트뮤 보조배터리가 평도 괜찮았고 조건도 모두 충족시켜서 구매하게 되었다.


 

 

가격은 아트뮤 스마트 스토어에서 배송비 포함 29,300원에 구입하였다. 내가 구매할 땐 문제가 없었는데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입고 지연이 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은 모든 컬러가 품절이고 화이트 컬러만 남아있다. 품절 상품은 3월초에서 3월 말 순차적 입고 예정이라고 하니 만약 이 제품이 필요한 사람은 화이트 모델이 남아있을 때 빠르게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작은 블로그에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협찬 아니다.)

 

1. 충전 포트

 

 


usb a타입 두개, c타입 하나. 총 세개의 기기를 충전할 수 있고, c타입으로 보조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케이블은 라이트닝, 5핀, c타입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쓸 수 있다. 다만 이걸 사용하면 충전 속도가 느리다. 그리고 줄 자체도 짧아서 추가 케이블이 반드시 필요하다.
입출력이 모두 c타입으로 해결되는 게 정말 좋았다. 딱 남는 ctoc 케이블이 있기 때문에 더 좋았다.

추가 케이블은 함께 구매할 수 있지만 나는 굳이 구매하진 않았다.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할 때 함께 받은 c to c 케이블을 쓰니 충전속도가 확실히 빨랐다.

2. 배터리 잔량 표시 기능

 

 


보통 보조배터리는 lcd 램프 몇개로 대략적인 잔량만 나타내어주는데, 이렇게 정확하게 잔량을 알 수 있는게 정말 좋았다. 살때는 그게 그렇게 핵심 기능인건가? 싶었지만 써보니 왜 그런지 알겠더라. 예를들어서 핸드폰을 완충하는데에는 10퍼센트 갸량이 들고, 다른 기기들까지 다 충전하면 한 40퍼센트가 든다는 것을 내가 명확하게 알 수 있다. 가늠이 아니라 정확하게 알고 있으니 이정도 잔량이 남으면 배터리를 새로 충전해서 써야겠다, 하는 계획을 세울 수 있다.

3. 무게

 

 

 

 

 

 


확실한 것은 샤오미보다 훨씬 가볍다. 충전량 대비 꽤나 가벼운 편이다. 하지만 이건 충전량 대비로 봤을때다. 딱 들을 땐 확실히 무게감이 있다. 가볍게 들고다니고 싶다면 그냥 용량이 작은 배터리를 들고다니는게 좋고, 이런 대용량 배터리는 사용하는 기기가 많거나 여행을 갈 때 사용하는 게 좋다. 나는 일상용으로도 쓰려고 구매했고, 평소 가방 무게를 무겁게 들고다녀도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 하지만 무게를 최대한 가볍게 들고다니고 싶다면 10000mAh 제품을 알아보는 것도 권한다. 지금 충전량을 확인해보니 매일 충전만 해준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히 충전이 가능할 것 같다.

4. 디자인

 

실물은 더 어둑한 네이비라 더 차분한 느낌이다.

 


컬러가 다양한게 좋았다. 나는 키보드도 그렇고 네이비가 제일 무난할 것 같아서 네이비로 구매했다. 마감도 깔끔하고 디자인이 엄청 예쁘고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저렴한 느낌이 들지 않아서 좋았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지금은 화이트 외에는 다 품절이라고 한다. 다른 컬러를 생각하고 있다면 3월 초에나 구매가 가능할 것 같다.

5. 충전 속도


상세페이지에 나와있는 걸 보면 애플 12w 호환 기종에 아이패드 미니5가 빠져있다. 아이패드 에어3도 빠져있다. ;; 실수로 빼먹은건지 아니면 정말로 12w충전이 안되는건지 궁금하다. 충전속도가 느리다는 생각은 하지 못한 것 같다. 아이패드 프로는 c포트를 이용하면 18w까지 충전지원을 해주는 것도 좋았다.

 

6. 서비스

 

 


배터리에 부착할 수 있는 흡입판을 함께 주셨다. 상시 제공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간단한 서비스 하나가 들어있는게 그냥 기분이 좋았다. 흡착력이 나쁘지 않다. 다만 접착력이 약할 것 같아서 걱정이 된다.


아이패드 뒤에 붙여두고 싶은데, 그러기엔 불안해보였다.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할 용도로만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짧은 케이블로 휴대폰과 보조배터리를 연결해 흡착패드로 서로 붙여둔 후 아이패드는 긴 케이블로 충전하면서 쓰면 편하다. 나는 엘지폰을 쓰는데, 지문 인식버튼이 뒤에 있어서 ;; 오히려 흡착패드를 쓰면 불편하다. 그래서 거의 쓸일이 없을것 같긴 하다. 걍 떼어낼까 생각중이다. 미관을 너무 헤친다.

뭐가 됐든 따로 판매도 하는 이런걸 제공해주는게 기분이 좋다. 배송 자체도 빠른 편이어서 만족스러웠다.  


아쉬운 점

 

 

아트뮤는 버튼을 누르면 배터리 잔량을 보여주는 기능이 있다. 아까도 말했듯이 만족스러운 기능이지만 버튼 맞은 편에 잔량표시등이 있다. 그래서 충전을 하고 있는게 아니라 그냥 배터리 잔량을 보고 싶다면 버튼을 누르고 그걸 180도 돌려서 반대편에 있는 잔량을 읽어야 한다. 이게 조금 번거롭다. 

 

아직 사용한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아서 큰 단점은 못느끼겠다. 사용하면서 느끼는 단점이 있다면 포스팅에 바로바로 추가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