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제품 리뷰

20리터 쓰레기통 리뷰 : 매직파워 압축 휴지통

장점 : 쓰레기통 냄새 감소와 절약에 좋다. 

단점 : 못생겼다.

 

 


 

 구성은 이렇게 되어있다. 

 

 

옆면, 밑판, 뚜껑이 이렇게 모두 분리 가능하다. 

 

 

통에 20리터 쓰레기봉투를 끼우고, 밑면에 얹은 뒤, 파란색 표시된 나사를 끼워 조여주면 조립이 끝난다. 다시 뺄때는 순서만 거꾸로해주면 된다. 

 

압축은 홈에 맞추어 뚜껑을 올리고, 손잡이를 잡아 꾹 누른다. 적당한 위치에서 뚜껑을 돌려 고정시켜준다. 이렇게 잠시만 두어도 압축이 된다. 

 

 

압축하면 이런 모습이 된다. 압축은 자주 해줄수록 좋다. 모았다가 한번에 압축하려고 하면 냄새 방지에 큰 효과가 없다. 처음부터 자주 눌러주면 냄새 방지에 도움을 준다. 뚜껑이 두꺼운데, 여기에 냄새를 방지해주는 숯 같은걸 넣어놨다고 했던 것 같다. 

 중간 비닐을 사용해주면 냄새 차단에 더 큰 도움을 준다. 가정용에서 압축 쓰레기통 20L는 생각 이상으로 오래 쓴다. 그러니 방마다 작은 쓰레기통에 아무 비닐이나 씌워 사용해주다가, 압축 쓰레기통에 비닐채로 버려 압축해주는 방식을 사용하는게 여러모로 효율적이다. 

 

 

 

 

 

장점

 


 쓰레기통 밑판과 옆통을 분리할 수 있다. 밑판은 비닐 덕분에 오염될 일이 거의 없고, 옆통이 더러워졌을 땐 물로 헹구어주고 한번 털어준 뒤 바로 사용해도 된다. 

 20리터 종량제 봉투를  쓰레기통에 꼭 맞게 끼울 수 있다. 이 점이 생각보다 편리했다. 그동안 썼던 것들은 대부분 봉투를 부실하게 고정해주거나, 입구부분이 맞지 않아서 종량제봉투를 살짝 찢어서 써야했다. 쓰레기통과 종량제봉투를 빈틈없이 꼭 맞게 끼워서 쓰니까 일체감이 들어 편하다. 

 이걸 사용한 후, 쓰레기통을 비우는 주기가 세 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꾹꾹 눌러담으니 그만큼 경제적이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주의해주어야 할 것은, 압축을 자주해주지 않으면 벌레가 생기기 이전보다 오히려 쉽다는 점이다. 

 또 좋았던 점은 뚜껑이 완전분리가 된다는 점이다. 입구도 넓어서 쓰레받이를 털어내기에도 좋고, 작은 쓰레기를 버릴 땐 그대로 회전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압축만 잘 해주면 냄새가 확실히 잡힌다. 특히 여름철에, 자주 압축해주면 일반적인 쓰레기통보다 훨씬 냄새가 늦게 나기 시작한다. 

 

 

 

 

 



단점 


 증말 안예쁘다.  그래도 흰색 봉투면 큰 상관이 없는데.. 애매한 핑크색 종량제 봉투라도 끼워넣으면 눈 앞에서 치워버리고 싶다. 쓰레기봉투 디자인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거실에 두고 사용할 때 미관을 해치는 느낌이 크다. 되도록이면 베란다에서 사용하길 권장한다.

 비울 때, 압축할 때 손조심하자. 나사를 풀고, 옆통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손 찝히지 않게 조심하자. 쓰레기통을 비우는 과정이 복잡한 것은 아니지만 분리형이다보니 손이 찝힐만한 부분이 많다. 

 20리터가 아니라 50리터짜리 업소용 쓰레기 봉투를 집에다 두고 쓰는 기분이다. 한여름에 쓰레기를 오래 비우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냄새가 난다. 그럴 때면 다 채우지 않고 적당히만 채운 뒤 버려주거나, 자주 압축해가며 써주어야 한다. 

 압축 도중에는 쓰레기를 버릴 수 없다.  압축이 오래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압축 도중에는 쓰레기를 버릴 수 없다는 점은 알아두어야 할 것 같다. 자기 전에 압축해두고 다음 날 압축을 풀어두면 사용하기에도 편하고 냄새도 확 잡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