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메이커스에서 쓰리잘비2를 구매했다. 올해 초에 구매해서 2개월 동안 사용해보았는데, 장점과 단점이 있는 빗자루이다.
와이퍼처럼 생긴 빗자루이다. 나는 이상하게 실리콘 집착증이 있는 것 같다. 실리콘 퍼프도 좋아하고..
이렇게 헤드를 분리할 수 있다. 책상에서 쓸 땐 이렇게 분리해두고 쓰면 좋다.
실리콘 날이다. 쉽게 헤지진 않을 것 같다.
여기에 로고가 박혀있다. 메이드인 코리아는 실리콘 부분에 써있다.
*쓰리잘비 장점
1. 세척하여 쓸 수 있다.
실리콘은 위생적인게 제일 큰 장점이다. 이렇게 세척해서 쓸 수 있는게 정말 좋다.
2. 카펫 청소, 화장실 청소, 책상 청소 등 다용도 활용이 가능하다.
세척할 수 있기 때문에 다용도로 쓸 수 있는게 큰 장점이다. 긁어내는 방식이라서 카펫이나 침대 청소에도 좋고, 화장실 청소에도 유용하다.
3. 날에 머리카락이 달라붙지 않는다.
보통 빗자루는 이렇게 실이나 머리카락이 쉽게 달라붙는다. 이게 제일 불만이어서 쓰리잘비를 구입했다.
쓰레기도 깔끔하게 모이고 날에 실이 전혀 달라붙지 않는다.
4. 그물망 구조 덕분에 먼지가 날리지 않는다.
그게 그렇게 도움이 될까 싶었는데 정말 크게 다른걸 느낀다. 바람이 그물망 모양 헤드로 다 통과되어서 먼지가 날리지 않는다.
*쓰리잘비 단점
1. 쓰레받이를 따로 구해야 한다. 쓰레받이 사용자체도 조금 불편하다.
나는 원래 집에 있는 쓰레받이가 있어서 일단 구매했지만, 전용 쓰레받이가 없는게 확실히 불편하긴 하다. 따로 구매를 하기도 애매하고, 집에 있는 쓰레받이랑 길이도 맞지 않아서 함께 보관하기도 어렵다.
게다가 실리콘 날은 쓰레받이 사용 자체가 불편하다. 쓰레받이 속으로 쓰레기를 쓸어 모으면 꼭 실리콘 날이 불편하게 걸린다.
2. 되도록 걸어서 보관해야 한다.
쓰리잘비에서 걸어서 보관할 수 있는 고리를 같이 주긴 하는데, 어디에 붙이기가 애매하다. 스티커형태라서 벽에 붙이기도 애매하고, 페인트벽이나 타일에 붙이면 쉽게 떨어진다.
그래서 직접 고리를 사서 걸어두고 쓰는 중인데, 걸어두고 쓰는게 생각보다 불편하다. 빗자루가 꽤 무게가 있고 크기도 일반적인 고리가 감당하기엔 크다. 눕혀두기도 애매하고. 그나마 우산꽂이에 꽂아두는게 제일 편한 것 같다. 우산꽂이에 빗자루가 바깥을 향하도록 꽂아두면 날이 상하지 않고 좋다.
3. 가격이 비싸다
빗자루치고는 비싼 가격이다. 현재 2만 4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빗자루랑 비교하면 비싼 가격이다. 그러니 단순하게 바닥을 쓸 용도로만 구매한다면 비추천이다. 다용도로 활용할 생각을 하고 구매하는게 좋다.
*정리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다용도로 활용할 사람은 가격이 아깝지 않게 잘 쓸 수 있다. 위생적으로 쓸 수 있는 좋은 빗자루이지만 쓰레받이가 없는게 아쉽다.
*협찬 없이 직접 구매하여 사용해보고 솔직하게 작성하는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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