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소프트웨어 리뷰, 사용법

아이패드, 갤럭시탭 LTE 데이터 쉐어링 신청방법

유튜브에서 데이터쉐어링에 대한 정보를 주어서 주저없이 아이패드 미니5를 셀룰러모델로 구입했다. 현재 쉐어링을 아주 잘 쓰고 있다. 와이파이 모델로 샀으면 크게 후회했을 것이다. 그런데 데이터 쉐어링 자체는 애를 먹으며 신청했다.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무료 데이터 쉐어링은 반드시 쓰는 게 좋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가 나 한번, 동생 한번 요금제를 신청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에 대해서 적고 대처법을 통해서 자세하게 데이터 쉐어링 신청하는 법을 공유하려고 한다. LG 쉐어링 기준이며, 다른 통신사는 다른 내용이 많겠지만 그래도 참고할만 할 것이다. 

 


*대리점 직원들이 직접 퍼뜨리는 데이터 쉐어링에 대한 루머와 그걸 바로잡는 고객^^*

 

???: 무료 데이터 쉐어링 요금제로 충분하시겠어요?

차고 넘친다. 나는 6만 9천원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 기본으로 주는 11기가에서 2기가는 다른 가족에게 나눠주고 있으니 한달동안 무료로 제공받는 9기가와 9기가를 다 쓰면 제공받는 하루 2기가 요금제를 함께 공유하고 있다. 

???: 그냥 핫스팟 사용하시지 왜 굳이 데이터 쉐어링을 하세요?

꼭 이렇게 물어본다. 0원 요금제에 대해서 대리점도 잘 모르고 통신사 직원도 잘 몰랐다. 내가 공홈에 나와있는 요금제를 가지고 설명을 하자 둘 다 이말을 했다. 핫스팟으로 써도 똑같아요 고객님~

절대 아니니까 아.. 그래요? 하지말고 그냥 웃어 넘기자. 나는 그럴거면 제가 뭐하러 10만원 더주고 셀룰러 모델을 샀겠어요ㅎㅎ 하고 넘겼다.

데이터 쉐어링을 사용하는 것이 편의성 측면에서 100배 낫다. 핸드폰 배터리 수명을 잡아먹고 발열도 심해진다. 셀룰러 샀으면 핫스팟 쓰지말고 신청하자.

???: 무료 쉐어링은 69요금제는 안돼요~ 더 비싼 요금제부터 가능하세요 고객님.

된다고 정책에도 나와있고, 분명 된다. 무슨 89요금제를 쓰셔야 무료로 쉐어링이 가능하니, 요금제를 올리라고 유도하는 경우를 봤다. 그냥 조용히 나오자. 정 기분 나쁘면 그냥 통신사 통해서 피드백을 넣어도 된다. 난 귀찮아서 넘어갔지만.. 통신사 정책을 대리점에서 잘못 알고 안내하거나 일부러 숨겨도 되는거냐며 따져볼만한 일이긴 하다.

???:69요금제는 비싼 요금제가 아니라서, 데이터 쉐어링은 가능하지만 하루에 2기가 이상 사용은 안되세요 고객님.

무슨 말이냐면, 69요금제는 기본 11기가가 들어오고, 11기가를 다 쓰면 하루에 2기가씩을 준다. 그 이후에는 속도 제어가 들어가고, 핫스팟과 쉐어링이 막힌다. 여기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11기가는 쉐어링이 안된다고 단정지어서 2번 대리점과는 다른 대리점이 그렇게 안내를 하더라.

기본으로 제공되는 11기가에, 다 쓰면 제공하는 일 2기가 데이터까지 아주 잘 아이패드에서 쓰고 있다!! 몰라서 하는 소리인지 알고서도 요금제 올리기를 유도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쨌든 저렇게 말하면 그냥 아~ 그냥 해주세요. 하고 넘기면 된다.

???: 데이터 쉐어링은 개통을 하는거고, 여기에 따로 약정이 들어가서 무조건 2년을 채워야 하세요 고객님.

믿기지 않겠지만 정말 이게 다 내가 직접 신청하느라 돌아다닐 때 들었던 소리가 맞다. 2번 대리점과 같은 곳에 있던 인간이 한 소리이다.

먼저, 개통을 하는건 맞다. 번호를 지정해준다. 하지만 여기에 약정이 걸리는 것은 아니다. 약정을 거는 것으로 신청하면 안된다 큰일난다.

 

이렇게 데이터 쉐어링은 통신사 직원도, 직영점 직원도 잘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요새는 점점 알려지는 추세이긴 하다. 이러다가 확 없애버릴까봐 무섭기도 하다. 최대한 빨리 신청하는 게 좋다.

https://www.uplus.co.kr/ent/spps/chrg/RetrieveLteDataSharing.hpi

 

LTE 데이터쉐어링 < 요금할인옵션 | LG U+

데이터를 태블릿 또는 스마트기기와 나누어 쓸 수 있는 LTE 데이터쉐어링 요금제입니다. 해당 모바일 요금제에 대한 상세 내용을 확인 해 보세요.

www.uplus.co.kr

 다음 링크로 들어가면 엘지 공홈에 올려둔 데이터 쉐어링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들어가면 이런 화면이 나온다. 월 7700원은 2대를 초과하면 발생하는 금액이다. 그게 아니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상 요금제를 확인해봐서 자신이 쓰는 요금제라면 된다. 단 5G 요금제 고객은 이걸 이용할 수 없다.

대신 태블릿/스마트기기 요금 무료 정책을 이용할 수 있고 그건 태블릿을 위한 추가 데이터까지 주는 것으로 알고있다. 

 

 

2020년 02월 07일 기준 확인한 내용이니 아직도 0원 쉐어링은 되는게 확실하다.

 

 

 


* 데이터 쉐어링 신청 시 주의사항*

 

0원 쉐어링을 하러 왔다고 말하자.

직원들끼리 말하는 용어가 저 0원 쉐어링이다. (엘지 기준) 그래서 저렇게 말해주면 더 수월하게 이해한다. 만약 지금은 없어진 요금제이다, 불가능하다고 말하면 처음 올려주었던 홈페이지를 보여준다.

‘요금할인옵션’ 메뉴에 들어가면 찾을 수 있다고 설명해주고, 없어진 요금제라면 왜 공홈에 아직도 있냐고 얘기해주자. 이래도 못한다고 하면 그냥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것이니 나가자. 가끔 번호를 미리 남겨주면 알아보고 해주겠다는 곳도 있을텐데 이런 곳은 해줄 생각은 없고 그냥 폰을 팔아먹으려는 의도인 경우가 많다. 그냥 개인정보 삭제해달라고 요청하자.

시간은 직원의 역량에 따라 꽤 오래걸릴 수 있다. 여유롭게 방문하자.

나는 30분 안에 처리가 됐고, 내 동생을 해줄 때는 한시간 넘게 걸렸었다. 게다가 직원이 처리를 잘못해서 다시한번 방문했다 …

직영점을 방문해야 한다.

직영점만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규모가 있는 직영점에서 해당 사항을 알고있을 가능성이 크다.

녹음기는 필수이다.

녹음기를 켜고, 내가 원하는 사항을 말하고, 요금이 0원으로 처리되는 것이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나중에 말하겠지만 신청을 잘못해서 요금이 청구되는 다른 쉐어링 요금제로 가입시키는 경우가 있다. 그 때 다른말을 하지 못하게 하려면 녹음을 켜두고 들어가길 권한다.

전화 후 방문하자.

직원이 여러명이면 그 중 데이터쉐어링을 할 수 있는 직원이 있고 없는 직원의 비율도 꽤 된다. 미리 전화해서 0원 데이터 쉐어링을 신청하고 싶은데, 몇시에 가는게 좋은지 말하고 방문하는게 좋다.

필요한 서류는?

데이터쉐어링을 가입할 기기와 주민등록증만 있으면 된다. 유심비는 다음달 요금에 합산 청구 되더라.  

신청이 완료됐는데 엘티이가 원활하게 사용이 안된다면?

그럴 땐 받은 유심을 본인의 핸드폰에 껴서 개통을 해본 후 다시 아이패드에 넣어본다. 그래도 안되면 다시 대리점을 방문한다. 대리점에서 처리를 잘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내 동생도 여기에 속했다.

유플러스 고객센터 어플을 통해 혹시 신청을 잘못한 건 아닌지 확인하자.

고객센터 어플에 들어가면 현재 요금을 확인할 수 있는데, 내가 쉐어링 기기에 할당받은 번호에 요금이 청구되어있으면 바로 고객센터에 문의하자. 이런 경우 혹시 모를 문제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녹음을 해두라고 한 것이다.

다른 통신사도 마찬가지이다. 요금서를 잘 확인하고 이상하게 청구된 요금이 있다면 바로 문의해야한다.

 


이게 뭐라고 별 당부를 다 하게 된다. 그만큼 무료 요금제를 꽁꽁 숨겨두어서 아주 신청하기 까다롭다. 

하지만 신청만 하고나면 세상 편하다. 나는 미니5 이용자라서 핸드폰은 그냥 전화기가 되고 아이패드만 쓰고 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