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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제품 리뷰

새벽배송 서비스 마켓컬리 vs 오아시스 비교

 

작년 초에 마켓컬리를 알게 되었고, 1년 동안 대형마트가는 빈도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지금은 오아시스를 주로 사용하고 마켓컬리를 보조로 사용하고 있다. ( 반대로 우리 엄마는 마켓컬리를 아주 애용하고 있다.)

내가 그동안 써보며 알게 된 마켓컬리와 오아시스의 장단점을 비교해보고, 어떤 사람이 어떻게 쓰면 좋은지 추천해보고자 한다.

 

가격

체감상으로는 오아시스가 2배 이상 저렴하다. 마켓컬리는 대형마트와 비슷하거나 더 비싼 가격대인데, 오아시스는 대형마트 구매를 엄두내지 못할 정도로 저렴한 가격이다.

 

품질

신선식품의 품질은 둘 다 아주 우수하다. 그래도 둘 중 하나를 꼽자면 마켓컬리가 좀 더 신선하다고 느끼긴 했다. 하지만 오아시스도 충분히 신선하다.

 

 

 

 

 

 

유기농

오아시스는 대놓고 유기농 마켓이라고 홍보한다. 유기농보다는 무농약이 많은 기분이다. 그래도 아주 저렴한 가격에 무농약 채소를 먹을 수 있다.

마켓컬리는 유기농과 유기농이 아닌 채소를 함께 팔고, 유기농 채소는 더 비싼 값에 팔고 있다. 가격이 있지만 위에서 말했듯 정말 신선해서 새벽배송의 편리함까지 고려하면 비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제품 다양성

오아시스보다 마켓컬리가 2배가량 더 다양한 것 같다. 채소류를 제외하면 간편식품, , 고기 등등 컬리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쿠폰, 이벤트

마켓컬리는 다양한 쿠폰을 가끔 발송해준다. 정기적인 이벤트나 서비스는 많지 않지만 비정기적인 쿠폰을 줄 때가 꽤 있다. 무료배송이나 할인쿠폰을 많이 주는데, 이 기회를 노려서 구매하기가 좋다.

반면 오아시스는 이벤트는 거의 진행하지 않는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을 상시로 해주고 있기 때문에 무료배송을 쿠폰으로 푸는 마켓컬리보다는 이런 쪽에서 서비스가 좋아보인다.

오아시스에서 할인을 받는 가장 큰 방법은 후기를 쓰는 것이다. 사진 후기를 쓰면 200포인트를 주는데 매 주문시마다 10개 항목 이상은 구매하게 되므로 금방 2,3000포인트가 쌓이고 이게 쏠쏠하다. 하지만 나는 어느샌가 귀찮아져서 그냥 먹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리뷰를 쓰지 못한다. 

 

배송

마켓컬리가 배송이 훨씬 안정적이다. 오아시스는 새벽배송이랍시고 정말 새벽 1시에 배송을 해주기도 한다 ;; 그래서 냉동제품은 밤사이에 조금 녹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오아시스 배송의 두번째 문제는 너무 빨리 마감이 된다는 것이다. 전날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을 100퍼센트에 가깝게 보장받는 마켓컬리와는 다르게 오아시스는 아직 안정이 되지 않았는지 주문 마감이 빨리 이루어지는 편이다.

 

품절

마켓컬리는 인기상품은 열리자마자 품절되는 경우가 있다. 타이밍을 노리기가 꽤 어렵다. 반대로 오아시스는 그렇게 인기있는 상품은 딱히 없지만 가끔 배송이 안오고 품절되었다는 연락이 올 때가 많다.

특히 마켓컬리 양상추가 왜그리 품절이 빨리 되는지 모르겠다. 채소류는 확실히 오아시스가 쇼핑하기에 좋은 것 같다.

 

추천상품

마켓컬리 : 다이어트를 위한 키토빵, 다양한 샐러드와 도시락, 스테이크용 고기, 케이크

자세한 제품은 말하기 어렵다. 정리하면 마켓컬리는 비싸서 쿠폰이 들어올 때 한번에 쟁여두는 용도로 많이 구입한다. 또는 특별한 날에 찾게된다. 고기가 정말 맛있어서 추천하고, 케이크도 진짜 맛있다. 맛은 왠만한 빵집 케이크보다 훨씬 맛있고 가격도 그만큼 더 비싸다.

오아시스 : 유기농 채소, 견과류, 냉동 도시락, 계란

계란 정말 강력추천이다. 동물복지 유정란 10개입을 2500원에 판다. 가끔 이벤트로 2000원에 팔 때도 있다. 마켓컬리도 채소, 견과류, 계란 등등 다 신선하고 좋지만 오아시스 추천메뉴로 넣은 이유는 가격 때문이다. 자취생에게는 자주 사먹어야 하는 것들은 무조건 오아시스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