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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제품 리뷰

벤헤르츠 구두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 : 벤헤르츠 여성용, 남성용 구두 리뷰

 

 

와디즈에서 펀딩하는 것을 보고 벤헤르츠를 알게 됐다. 발이 정말정말 편하다고 강조하길래 부모님 구두를 주문했다. 
받자마자 굉장히 실망했다. 꽤 오래 사용했는데 질이 너무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리뷰를 남긴다.

왼쪽은 여성용 구두인 칼라 블랙이고, 오른쪽은 벤헤르츠에서 편하다고 강조하며 홍보하고 있는 코카인 2 브라운이다. 

 

1. 여성용 구두 - 칼라 블랙

엄마가 신고 한번 걷자마자 구두 뒷부분이 튿어졌다. 사이즈가 큰건 전혀 아니었고 엄마는 심지어 신발을 신고 조심히 걷는 스타일인데 정말 뜬금없이 갑자기 신발이 튿어지는걸 내 눈으로 봤다.

오른쪽에 있는 초록색 실 부분이 내가 꼬맨 부분이다. 손아파 죽는줄 알았다. 

그 뒤로 신발을 직접 꼬맨 후 내가 신고 다니는데, 디자인은 평범해서 어디든 신기 좋긴 하다. 구두 치고 편한 것도 맞지만 벤헤르츠에서 광고하는 것만큼 편하고 좋은 신발인건 전혀 모르겠다. 그냥 평이한 신발이다.

 

 

2. 코카인2 브라운

그래도 엄청나게 편하다고 강조했던 남성용 구두는 편하겠지 싶었다.오래 일어서서 근무하는 사람에게 정말 편한 신발이라고 광고를 했지만, 아빠는 편한 걸 모르겠다고 한다. 이런 편안함 같은 것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니 넘어가겠다.

그런데 아빠가 2주정도 신은 뒤부터 안에 들어간 깔창 부분 가죽이 이렇게 다 떨어져서 일어났다. 이럴거면 여성용처럼 한겹을 더 덧대어주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  

깔창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도 너무 쉽게 가죽이 변형되고 오염이 되어서 작업용으로만 쓴다고 한다 ;; ㅋㅋㅋㅋ

 

 

결론은 두 신발 모두 내구성이 좋지 않아서 많이 실망했다. 광고하는 내용에 비해 퀄리티가 많이 떨어진다고 느꼈다. 워낙 편하다고 와디즈에서 강조했기 때문에 나처럼 부모님 선물로 구입하려는 사람이 꽤 있을텐데 나처럼 실망하는 일이 많을 것 같아서 리뷰를 쓴다.  그래도 가격 대비 어느정도 편한 구두를 찾고 있는 젊은 사람들이 신기에는 나쁘지 않은 브랜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