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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제품 리뷰

퓨즈서울 : 질 좋고 편하고 예쁜 바지 파는 쇼핑몰 추천

친구 추천과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된 쇼핑몰이다. 상의는 그렇게 내 취향이 아니기 때문에 많이 구입하진 않았는데, 바지는 너무 마음에 들어서 앞으로 4계절 바지를 여기서 해결하려고 한다. 

이제까지 총 4개의 바지를 구매해서 입어보았고, 작년 8월부터 지금까지 적어도 일주일에 두세번은 퓨즈서울 바지를 입었다. 만족스러웠던 바지 순서대로 적어보려고 한다.

*구매자 정보

키 : 158cm

몸무게 : 62kg

체형 : 골반 넓고 허벅지 사이즈 큰 편. 허리 사이즈는 상대적으로 작은 편.  

1. 코듀로이 핀턱팬츠

   할인할 때 구매해서 다 품절이고 사이즈가 S밖에 없었다. 그래서 S사이즈로 구매했는데 허리가 조금 끼는 것 빼고는 너무 편하다. 너무너무 편하다. 코듀로이를 원래 좋아해서 디자인도 마음에 든다. 지금도 입고있다. 봄, 가을 계절에 입기 좋고 내의를 두껍게 챙겨 입을 수 있는 옷이라서 한겨울에도 입기 좋다.

2. 롱 와이드 일자 데님 팬츠 

   이것도 나머지 사이즈는 다 품절이고 ㅠㅠ S밖에 없어서 강제로 S사이즈를 입었다. 허벅지부터 허리까지 살짝 끼긴 하지만 이것도 편하다. 한사이즈 더 크게 샀더라면 좋았을텐데. 원단이 두껍다. 이건 아마도 내가 잘 안맞는 사이즈를 입어서 그런 것 같긴 한데, 지퍼가 살짝 덜잠긴다. 그렇게 눈에 띌 정도는 아니다. 무엇보다 예쁘다. 딱 마음에 드는 일자바지이다. 컬러도 내취향이다. 다만 두꺼운 청이라서 무게감이 있다. 봄, 가을, 조금 쌀쌀한 계절에 입기 좋다.

 

 

 

 

3. 헴프 패브릭 워싱 스판 팬츠 카키그레이

이때는 몸무게가 58-7키로였다. 예전에 막 찍어뒀던 사진이라 거울도 방도 더럽다 ㅠㅠ

지금은 시즌이 아니라서 품절 상태이다. 곧 리뉴얼해서 나오지 않을까 싶다. 여름에 거의 이것만 입고 다녔다. 기장 수선이 되어서 조금 잘랐다. 내가 딱 좋아하는 7-8부 길이감으로 입고 다녔다. 봄-초여름에 입기 좋다. 나는 더위를 잘 안타서 여름 내내 입었다.

4. 린넨 100% 숏팬츠 브라운

  유일하게 만족하지 못했던 반바지였다. 일단 세탁 후 구겨짐이 너무 심했고 바느질도 실밥이 너무 많이 튀어나왔다. 함께 온 벨트도 불편하고 모양도 대충 만든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가격, 린넨 100%임을 고려했을 땐 이해할 수 있다. 편한 장소에는 입기 좋은 바지였다. 여름에 입기 좋다. 

 

브랜드 총평

  여기서 구입한 바지는 반바지를 제외하고 아주 만족스럽게 입고 있다. 다만 세탁 후 구겨짐이 심한 것은 조금 아쉽다.모든 바지가 다 구겨짐이 심했다. 그래도 착용 후 시간이 지나면 신기하게도 구겨짐이 줄어든다.

  바지 전체 특징이 밑위가 길다는 건데, 이게 정말 정말 편하다. 쭈그려 앉아도 낑김이 없어서 너무 편하다. 남자도 입을 수 있다고 하지만 나는 여자라서 여자 입장밖에 말을 못하겠다.  적어도 여자한테는 정말 편하다. 

심지어 가격도 합리적이다. 이정도 가격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퀄리티 좋은 바지를 파는게 너무 좋다. 바지 말고도 목폴라 이너도 구매를 해보았는데, 이것도 아주 만족스럽게 입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