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량이 많은 학생이라면 반드시 써야하는 어플이 있다. 굿노트, 노타빌리티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플렉슬이다. 대학생 대부분이 인강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그래도 플렉슬이 있어서 버티고 있다.
노타빌리티는 현강 독강을 들을 때 유리하다면, 플렉슬은 인강을 들을 때 최적인 어플이다. 오늘은 내가 왜 플렉슬을 추천하는지, 게다가 유료버전을 추천하는지 써보고, 그닥 추천하지 않는 경우는 무엇인지 써보려고 한다.
플렉슬 어플을 비추하는 경우 먼저 얘기해야겠다.
1. 아이패드 미니만 쓸 때는 전혀 매력적이지 않았다.
아이패드 미니 유저라면 플렉슬 사용을 강력하게 비추한다. 두 페이지 보기, 노트를 보면서 필기하기 등 플렉슬의 대부분의 기능은 아이패드 미니보다는 그보다 화면이 큰 아이패드에 최적화된 기능이다. 미니 사용자라면 전혀 플렉슬이 매력적이 않다고 생각한다. 그냥 자동으로 밑줄 치는 정도라서, 굳이 유료버전을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2. 노트정리를 좋아하지 않고, pdf에 바로 필기를 하는 사람은 비추천한다.
따로 노트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pdf에 직접적으로 필기를 하는게 좋은 사람이라면 노타빌리티가 훨씬 좋다. 노트파일과 pdf파일이 분리되어 있는 형태이고 두 파일을 왔다갔다하면서 보기는 좋지만, pdf하나에 밑줄긋다가 필기하기엔 그닥 좋지 않은 어플이다.
3. 파일 일부를 복사, 붙여넣기 등등 pdf수정을 자주 하는 사람, 다이어리 꾸미기 용도로 구매하려는 사람
플렉슬은 pdf 수정이나 꾸미기 용도로는 불편한 어플이다. pdf '필기'용으로 적합하다. 파일 중 일부를 복사하여 붙여넣거는 기능이라거나, 굿노트나 노타빌리티처럼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기능은 확실히 부족하다. 플렉슬은 말그대로 공부용이다.
두번째로 플렉슬을 추천하는 경우이다.
1. 아이패드 프로 버전을 사용하는 사람
아이패드 프로 버전을 쓰는 사람에게, 특히 12.9인치를 쓰는 사람에게 강력추천한다. 스플릿뷰를 잘 활용해왔던 사람이라면 특히 플렉슬이 아주 매력적일 것이다.
2. 노트필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알아보기 힘들게, 정신없게 필기하는 사람
플렉슬 유료버전에서는 하이퍼링크기능을 지원한다. 즉 내가 교재의 어떤 부분을 보고 노트필기를 했는지,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노트필기를 정신없게 해두고 나중에 보면 이게 어떤 내용이랑 연관되는 부분인지 모르겠는 사람들은 플렉슬을 정말 편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3. 책 여러권을 번갈아가면서 보며 공부해야 하는 사람
논문이나 책을 여러권 번갈아가며 보아야 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플렉슬만한 어플이 없다. 한권의 노트에 여러 pdf의 하이퍼링크를 번갈아가면서 걸 수 있다.
4. 필기를 하며 책을 읽고 싶은 사람
도서 뷰어 용도로 활용하기에도 매우 좋은 어플이다. 두장씩 보기를 지원하며, ocr 파일인 경우에는 밑줄도 자유롭게 칠 수 있고, 필기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굿노트와 노타빌리티에서는 두장보기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플렉슬이 도서 뷰어로 쓰기에는 훨씬 자유도가 높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플렉슬 기본설정 및 기본화면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2020/01/30 - [IT/소프트웨어 리뷰, 사용법] - 노트앱 끝판왕 노타빌리티 사용법 AtoZ 1편
2020/03/01 - [IT/소프트웨어 리뷰, 사용법] - 굿노트 사용법 : 세상 편한 기능 선택 툴과 지우개,삭제 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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