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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소프트웨어 리뷰, 사용법

노트앱 끝판왕 노타빌리티 사용법 AtoZ 1편

사실 나는 굿노트를 더 좋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타빌리티를 쓰지 않을 수 없는 이유들이 있다. 나는 메인 노트를 굿노트로 두고 서브 노트를 노타빌리티로 두고 활용하고 있다. 녹음이 필요한 노트는 무조건 노타빌리티, 녹음이 필요없으면 무조건 굿노트이다. 

하지만 녹음 기능을 제외하고도 활용할 방안이 많다. 처음엔 굿노트가 너무 손에 익어서 그렇겠지만, 굿노트는 좀 더 직관적으로 다가오는 반면 노타는 스스로 탐구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잘 활용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노타빌리티 사용법부터 상세히 올리고, 뒤에는 굿노트 활용법을 올릴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굿노트와 노타빌리티를 비교해보는 포스팅도 올릴 것이니 관심있는 사람은 꾸준히 지켜봐주었으면 좋겠다. 

기초적인 사용법부터 하나씩 뜯어볼 예정이기 때문에 포스팅이 길고 편수도 많다. 가끔씩 옆집애 굿노트랑 비교하면서 투덜거릴 예정이다. 핵심만 보고 싶은 사람은 볼드체 위주로 봐주면 된다. 

 

 

처음 켰을 때 보이는 화면이다. 아이패드 나이트모드를 걸어두었고 아이패드 모드와 노타 모드를 연동시키는 기능을 사용해서 지금은 노타빌리티도 어둡다. 화면은 크게 2분할로, 왼쪽에는 파일 분류창이 떠 있고 오른쪽에는 노트창이 떠 있다. 

*나이트모드 설정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2020/02/23 - [IT/소프트웨어 리뷰, 사용법] - 노트앱 끝판왕 노타빌리티 AtoZ 4편 : 어플 설정

왼쪽 상단에는 파일 분류를 수정하거나 추가할 수 있는 메뉴들이 있고, 오른쪽 상단에는 검색과 입력을 위한 메뉴들이 있다. 왼쪽 하단에는 설정창이 있다. 다 중요하게 볼 기능들이지만 먼저 폴더와 노트 만들기, 노트 필기부터 바로 시작하고 나중에 돌아와서 여길 살펴보자. 

 

*노트 분류하기 

 

왼쪽 상단에 있는 플러스 버튼을 누르면 노트를 분류할 수 있는 폴더를 만들 수 있다. 

 

 

제목 생성은 하위폴더 즉 작은 폴더를 만드는 개념이고, 구분선은 상위 폴더 즉 작은 폴더를 포함하는 큰 폴더를 만드는 개념이다. 이런 방식의 단점은 더 세세한 구분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2단계 분류를 넘어서 3단계, 4단계까지 분류를 많이 하는 편인데, 굿노트는 그게 쉽지만 노타는 그게 어렵다. 

하지만 이 방식의 장점이 확실하게 있다. 모든 목차와 분류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굿노트는 폴더 하나를 클릭하면 그 폴더 자체로 창이 이동해버리지만, 여기서는 그냥 아래로 창이 펼쳐져서 다른 카테고리와 함께 비교해서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렇게 제목생성을 클릭하면 창이 꺼지고 이름을 설정하라고 한다. 구분선도 똑같이 적용된다. 적당한 제목을 만들어주자. 참고로 이렇게 만든 제목에는 저절로 색이 배정된다. 지금 새로 만든 제목에는 옅은 오렌지가 배정되었다. 이걸 바꿔주고싶다면 왼쪽 상단의 편집>제목 옆의 설정모양 툴>이름과 주제색상 변경 을 할 수 있다. 

 

 

원하는 제목 즉 폴더로 들어왔으면 오른쪽 상단에 있는 글쓰기 버튼을 눌러주자. 이미 노트가 있다면 그 노트를 클릭하면 된다. 나는 노트를 클릭해서 들어갈 것이다. 

 

*노트 툴 살펴보기

 

노트 생성의 기본적인 화면이다. 상단에 제목이 쓰여있다. 나는 제목을 영어말하기로 바꿔둔 것이고, 원래는 자동으로 제목이 생성된다. (만든 날짜로) 제목을 바꾸고 싶다면 두번 빠르게 터치하면 된다. 제목 밑에는 저절로 생성 날짜와 시간이 기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은 노타 첫 화면 설정에서 변경해줄 수 있으니 거슬리면 나가서 변경해주도록 하자. 나는 이 기능이 마음에 들어서 냅두고 잘 쓰고 있다. 

 

 

상단 메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T모양은 텍스트 입력 툴이고, 그 뒤로 순서대로 펜툴, 형광펜툴, 지우개툴, 오리기툴, 손모양 툴이 있다. 여기는 나중에 살펴보기로 하고 일단은 오른쪽 상단 가운데에 있는 설정툴을 눌러본다. 

 

 

유틸리티 창이 뜬다. 정보와 도움말은 쓸 일 없고, 용지를 누른다. 이것을 통해 기본 템플릿을 변경한다. 

 

 

그러면 이렇게 용지 색상과 틀을 변경할 수 있는 창이 뜬다. 굿노트는 템플릿 설정이 아주 자유로운 반면, 노타빌리티는 이 점이 조금 불편하긴 하다. 하지만 직관적이라 빠르게 템플릿을 설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다. 이 외에 다른 양식을 쓰고 싶다면 굿노트와 마찬가지로 양식을 직접 만들어서 쓰거나 검색을 통해 나눔하는 양식을 찾아서 쓰면 된다. 

나는 왼쪽의 종이느낌 나는 종이로 변경하고, 도트로 설정해두었다. 도트 간격이 적당해서 쓸만하다. 도트의 장점은 도형, 글자 모두 큰 방해 없이 쓸 수 있다는 점이다. 줄노트와 모눈노트의 중간 느낌이다. 

실제 노트에서는 모눈을 선호하지만, 전자필기에서는 굳이 모눈을 쓸 이유가 없다. 도형이나 선을 자동으로 반듯하게 그리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눈은 필요한 부분에 따로 삽입해서 쓸 수 있다는 것도 노타빌리티의 장점이다. 

 

 

다음 플러스 버튼을 누르면, 미디어창이 뜬다. 여기는 자주 활용할 것이다. 포토 라이브러리는 저장된 사진을 쓰는 것이고, 카메라는 바로 사진을 찍어서 노트에 삽입한다. 여기서 제일 괜찮았던거는 GIF를 삽입할 수 있는건데, 다이어리를 꾸밀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금은 모눈 포스트잇을 삽입해주기 위해 스티커노트로 들어가본다. 

스티커노트는 말그대로 포스트잇을 만들어준다. 사진이 빠졌는데, 클릭하면 백지, 선, 눈금, 입력하기 창이 뜬다. 원하는 설정을 해서 포스트잇 하나를 삽입해보자. 

 

 

이 스티커노트 덕분에 노트 구성을 자유롭고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다음 템플릿에 자동으로 적용이 되진 않고, 이 노트 구성을 그대로 쓰고 싶다면 이 페이지 전체를 복사, 붙여넣기 해야 한다. 그 방법은 나중에 알아보고, 지금은 용지를 눌러 스티커 메모를 자유롭게 바꿔보자. 네 꼭짓점의 작은 정사각형을 누르면 모양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그리고 용지메뉴를 클릭하면 용지 설정을 자세하게 변경할 수 있다. 

 

 

용지 설정 기능과 마찬가지로 자유롭게 스티커메모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다. 아까 모눈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여기서 모눈노트로 바꿔주면 된다. 

 

 

이제 이것을 다음 창에서도 복사해주고 싶다면 오른쪽 상단에 있는 문서 모양 툴을 누른다. 빈 책갈피 모양을 누르면 북마크가 적용된다. 그리고 페이지 밑에있는 점 세개를 누르면 된다. 

 

 

다음과 같은 창이 뜬다. 여기서 복사 후 붙여넣기를 하면 같은 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그냥 페이지 추가를 넣으면 스티커메모를 제외한 기본 용지만 복사가 된다. 옆집아이 굿노트는 드래그만해도 저절로 용지를 복사하는데, 이집아이는 언제 그걸 배워올지 모르겠다. 

그렇기 때문에 굿노트와는 다르게 내가 쓰고 싶은 노트 구성이 있다면 미리 충분히 복사해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굳이 페이지 지우기를 누르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노타빌리티는 OCR 인식률이 좋다. 페이지 툴을 눌러서 나오는 세 툴 중 맨 끝에 있는 돋보기툴을 누르면 그 노트 내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필기체도 인식을 잘한다. 이 노트 페이지를 나가서 검색을 하면 모든 노트를 대상으로 검색을 시행할 수도 있다. 


 

 


 

*그리기 도구 알아보기 - 펜툴과 형관펜툴

 

펜툴이다. 지렁이 중 왼쪽은 선이 일정하게 그려지는 펜이고, 오른쪽은 필압이 적용되는 펜이다. 그 아래에는 두께를 지정할 수 있다. 두께는 굿노트보다 폭이 큰 것 같아 마음에 든다. 오른쪽에는 컬러가 있는데, 이걸 오른쪽으로 넘기다보면 Your Colors 라고 써 있는 빈 팔레트가 나온다. 사진은 사라졌다 ㅠㅠ 

빈 팔레트에서 + 버튼을 누르면 다음과 같이 컬러를 자세하게 설정할 수 있는 칸이 나온다. 

 

 

이렇게. 여기서 정말 좋은 점은 스포이드가 있다는거 ㅠㅠ 하지만 이 스포이드를 자유롭게 활용하기에는 단계가 복잡하긴 하다. 그래도 있는게 어디냐. 사진에서 컬러를 추출해내서 다이어리를 꾸미거나, 다른 양식에서 쓰던 컬러를 그대로 쓰고 싶을 때 아주 유용하다. 

 

 

형광펜툴은 펜툴과 똑같다.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지우개툴은 사용이 직관적이라 설명할 게 많이 없다. 그냥 전체를 지우고 싶으면 전체, 일부를 지우고 싶으면 일부를 클릭하면 된다. 이런 것들은 굿노트에 비해 직관적이고 사용이 쉬운 것 같다. 그 뒤에 있는 가위툴과 손툴은 나중에  다루기로 하고, 가장 중요한 텍스트 툴로 넘어간다. 

 

* 굿노트보다 훨씬 좋은 텍스트 툴 사용법

 

T모양 툴을 누르면 텍스트 툴로 넘어간다. 굿노트는 손필기에 최적화 되어있다면, 이 어플은 텍스트 툴 즉 타이핑 하여 입력하는 게 유리하게 들어간다. 꼭 키패드를 쓰지 않아도 가벼운 필기는 쉽게 할 수 있는 도구들이 마련되어있다. 

 

 

텍스트 툴을 누르고 빈 화면을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뜬다. 키패드 위에 있는 도구툴에 뭔가가 많다. 

 

 

 왼쪽부터 설명해보면 이렇다. 

-체크리스트 : 문장 맨 왼쪽에 체크,체크해제를 할 수 있는 동그란 기호를 만들어준다. 편하다.

-칸이동 : 탭키를 누른 것 처럼 크게 한칸을 이동해준다. 

-글씨체, 글씨 크기 : 글씨 크기나 글씨체 바꾸는 것이 직관적이고 쉽다.

-색 : 색도 마찬가지이다. 

-사용자 지정 : 이게 유용했다. 각각의 하트마다 내가 지정하고 싶은 글씨체, 글씨크기, 색을 저장해두고 사용할 수 있다. 

-설정 : 말만 설정이라고 해뒀는데 사실은 저기에 낑겨서 들어가지 못한 글 레이아웃 목록이 몇개 들어있다.

그리고 이게 끝이 아니다 숨겨진 도구 목록이 더 있다. 저기서 빈칸을 펜슬로 따닥 터치하면 도구 모음을 편집할 수 있다. 

 

 

요런 창이 뜬다. 여기서 도구를 끌어오면 추가가 되고, 바에서 도구를 뺄 수도 있다. 이걸 그냥 도구 모음을 편집하려면 항목 드래그라고만 써두고 어디에서도 설명을 제대로 안해뒀더라. 여기 있는 도구들을 하나하나 왼쪽부터 설명하자면, 

노트 이동 툴 : 같은 제목 내 있는 다른 노트로 이동할 때 쓴다. 

기본 레이아웃 툴 : 체크리스트나 1,2,3이 붙어있지 않은 기본 레이아웃으로 돌아갈 때 누른다. 아까 보았던 설정창을 눌러서도 들어갈 수 있다.

기호 레이아웃 툴 : 자동으로 생성되는 동그라미, 빈 동그라미 등으로 줄을 구분할 수 있다.

번호 레이아웃 툴 : 자동으로 번호를 매겨서 노트를 구분할 수 있다.

저 나머지 a랑 hi가 적혀진 툴은 사진을 보면서 설명해주겠다.

 

 

다음과 같이 쓴다. hi는 문장 단위로 커서를 옮겨주고, a는 한칸 단위로 커서를 앞뒤로 옮겨준다. 

 

이렇게 툴이 많아서 모든 툴을 바에 다 넣을 수는 없더라. 내가 가장 많이 활용할 것 같은 툴을 골라서 넣어두고 쓰면 좋다. 텍스트 기능이 정말 유용하다.

+) 많은 사람들이 텍스트를 지우는 방법을 궁금해 하는것 같아서 추가한다.
이미 추가한 텍스트를 수정하거나 지우려면 다시 T툴을 누르고 텍스트를 클릭해서 키패드창으로 지워야 한다.
많이 불편한데.. 바꿔줬으면.. 가위툴로 이동이나 삭제가 되지 않는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녹음기능과 그 활용법에 대해서 적어두었다. 

2020/02/01 - [IT/소프트웨어 리뷰, 사용법] - 노트앱 끝판왕 노타빌리티 사용법 AtoZ 2편 : 녹음기능 활용법과 아쉬운점

2020/02/14 - [IT/소프트웨어 리뷰, 사용법] - 노트앱 끝판왕 노타빌리티 사용법 AtoZ 3편 : 도형 그리기, GIF

2020/02/23 - [IT/소프트웨어 리뷰, 사용법] - 노트앱 끝판왕 노타빌리티 AtoZ 4편 : 어플 설정

2020/02/26 - [IT/소프트웨어 리뷰, 사용법] - 노트앱 끝판왕 노타빌리티 사용법 AtoZ 5편 : 확대창 기능과 팜레스트

2020/03/21 - [IT/소프트웨어 리뷰, 사용법] - 노타빌리티 사용법 AtoZ 6편 : 페이지 옆으로 넘기기, 필기한 페이지만 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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