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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대만 버스투어 1탄: 예류 지질공원, 스펀 기찻길에서 풍등 날리기 타이베이 가족여행 2일차 두번째 포스팅이다. 아침식사를하고 본격적으로 예스폭진지투어에 합류했다. 예스폭진지투어는 대만에서 차 없이는 가기 힘들지만 인기가 많은 다섯곳을 묶어서 가이드분이 자유여행을 도와주는 상품이다. 가이드마다 다르겠지만 우리 가이드분은 자유시간을 최대한 주기 위해 노력하신게 보였다. 그래서 아주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이름 자체가 여행지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건데, 예 : 예류 지질 공원 스 : 스펀 기찻길 폭 : 스펀 폭포 진 : 진과스 광산 지 : (그 유명한) 지우펀 이렇게 다섯곳을 하루만에 갔다오는 빡센 일정이다. 여행사 없이 자유여행을 간다면 가기 힘들 곳인데 이렇게 묶어서 가니 좋았다. 다만 어르신들 데리고 올 곳은 아니다. 정말 힘들고 정신없다. 그만큼 얻어가는 것은 많으니,.. 더보기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길거리에서 아침 먹기 , 지하철 이용하는 방법 타이베이 가족여행 2일차의 첫번째 포스팅이다. 2일차까지 넘어오느라 힘들었다. 2일차 일정은 아침 먹고 하루종일 버스투어 후 팀호완 레스토랑에서 딤섬 먹고, 산미 식당에서 연어회 포장 후 야시장에 들려서 야식거리를 사서 들어갔다. 하루종일 엄청 돌아다니고 엄청 먹었다. 대만에서 지하철 타는법 대만은 교통편이 잘 마련되어있다. 우리는 주로 택시를 이용해서 교통카드를 따로 마련 안했다. 교통카드는 공항에서 구입하면 되는데, 우리처럼 가끔만 지하철을 이용하려고 한다면 일회용을 그때그때 쓰는 것도 방법이다. 한국에서도 많이 봐서 뭔가 친근한 키오스크로 다가가면 이런 화면이 나온다. 1번 티켓 가격을 직접 입력해야 하는 칸이 나온다. 바로 화면 위를 보면 내가 가고자하는 곳까지 얼마를 내야하는지 나온다. 현재 있.. 더보기
타이페이 키키레스토랑 세트메뉴로 시키지 마세요. 꼭 먹어봐야 할 추천메뉴! 보통 키키레스토랑에 가면 세트메뉴를 많이 먹는다. 메뉴가 너무 많아서 적당히 세트메뉴를 먹으면 괜찮겠지 싶어서 많이 시키는 것 같다. 세트메뉴가 주문하기엔 편리하지만 직접 메뉴를 선택해서 먹는 것이 더 만족감이 높다. 대만은 오랜기간 여러 나라에게 지배를 당했던 역사 때문에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을 현지 음식 수준으로 먹을 수 있다. 중국 각 지방의 음식을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럽음식과 일식까지 아주 맛있다. 그리고 대만 자체가 깔끔한 나라이기 때문에 음식 역시 깔끔해서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도 기본적으로 맛이 좋다. 그 중에서도 키키레스토랑은 중국 사천지방 음식을 베이스로 하는 레스토랑이다. 그걸 염두에 두면서 음식을 시키면 성공할 확률이 높다. 그러면서 음식점 고양이 로고나 이름은 마녀배달부 키.. 더보기
타이베이 야경 스팟 상산, 대만 편의점 음식 사들고 가기 타이페이 여행 1일차 (3)편. 숙소에서 나와서 키키레스토랑에 갔다. 예약을 안해서 한시간 넘게 대기해야 한다고.. 꼭 미리 예약을 하거나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대면으로 예약 후 방문하는 게 좋다. 계획을 변경해서 우리는 8시쯤 식사 약속을 잡고 상산으로 갔다. 1. 대만 편의점 추천 음식 : 오향에 졸인 계란과 밀크티 출발하기 전 잠깐 편의점을 들러서 맥주와 안주거리를 샀다. 오향계란이었나? 한약재에 졸인 계란과 맥주, 밀크티, 말린 망고를 사갔다. 여기서 산 음식 모두 만족스러웠다. 특히 한약재에 졸인 계란은 대만에서 특히 맛있다고 하니 꼭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오향 계란은 맥반석 계란보다 더 진한 맛이다. 한국에서도 가끔 이렇게 졸여서 파는 계란을 팔던데, 한국에서 파는 것보다 더 중국 향신료 맛이.. 더보기
타이베이taipei여행 , 택시 탈 때 주의할 점과 에어비앤비 후기 공항에서 꽤나 긴 줄을 겨우 통과하고 밖으로 나왔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놀랐다. 바로 택시를 잡고 숙소로 이동했다. 이때는 아무생각 없이 택시를 탔었다. 그러다가 3일차쯤 택시에게 호되게 당하고나서 얻은 팁을 여기에 미리 쓰고자 한다. 의심하는게 뭔가 뻘쭘하겠지만, 꼭 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반드시 네비게이션을 켜서 보여주어야 한다. 이때 구글 지도 설정을 바꾸어서 대만어로 네비게이션을 틀어줘야 한다. 먼저 구글지도를 설치한다. 택시 때문만이 아니라, 타이베이 여행을 할 때 구글 지도는 필수이다. *대만 여행 택시 탈 때 네비게이션 설정방법! 구글지도에 들어가서 줄 세개가 그어진 모양의 메뉴 버튼을 누른다. 메뉴의 설정 란에 들어간다. 설정 창에서 밑으로 드래그하다보면 네비게이션 설정이 보인다. 클릭한.. 더보기
[타이베이Taipei 여행 일기] 여행 1일차(1) - 김포공항 체크인 ~ 타이페이 도착. (에바항공 기내식, 기내에서 반드시 챙겨야 하는 것) https://zinguary.tistory.com/7 [타이베이Taipei 여행 일기] 여행 준비 과정 - 놓치기 쉽지만 챙겨야 할 것, 굳이 챙길 필요 없는 것 타이페이로 1월 초 가족여행을 떠났다. 동생이 중국어에 능통하고 대만을 잠시 다녀온 경험이 있어서 세 가족 모두 동생을 전적으로 따랐고 나는 열심히 기록하는 역할을 했다. 덕분에 생각보다 알려줄 수 있는.. zinguary.tistory.com 여행 준비는 끝났고, 이제 국내에서 국외로 넘어가는 이야기이다. 기록은 초반에 제대로 해둬서 머리가 무거운 글이 될 것 같다. 기내에서 꼭 신경써야 하는 것을 적어두었다. 볼드체 처리 해뒀으니 읽어두면 도움이 될 것 같다. 공항에 여유롭게 도착했다. 예약해둔 와이파이 도시락도 찾고 달러로 환전해둔 금액.. 더보기
타이베이 여행 준비하기, 놓치기 쉽지만 꼭 챙겨야 할 것 타이페이로 1월 초 가족여행을 떠났다. 동생이 중국어에 능통하고 대만을 잠시 다녀온 경험이 있어서 세 가족 모두 동생을 전적으로 따랐고 나는 열심히 기록하는 역할을 했다. 덕분에 생각보다 알려줄 수 있는 정보가 많을 것 같아서 블로그에 연재해보려고 한다.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잡았고, 여행은 3박 4일로 다녀왔다. 유명한 관광지는 어느 정도 다 가보았고, 현지식을 최대한 경험하기 위해 노력했다. 번외 주제에 가까웠던 센과 치히로 해석을 제외하면 이번이 첫 여행 포스팅이다! 그래서 첫 주제로는 타이페이 갈 때 챙기면 좋은 것과 굳이 챙길 필요가 없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고자 한다. 놓치기 쉬운 체크리스트 □ 돼지코 - 반드시 챙겨야 한다. 두세개가 있으면 더 좋다. □ 멀티탭 - 두개 정도 챙겨가는 것을 추.. 더보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대만 식민지배에 대한 미야자키의 사죄와 변명 대만 여행을 상징할 정도로 잘 알려진 지우펀을 실제로 다녀왔다. 버스투어를 하면서 다녀왔던 곳이라 투어가이드가 있었는데, 그동안 지우펀을 여행했다는 사람들에게서는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를 들었다. 지우펀은 일제에 의해 진과스 금광의 광산 노동자로 강제 징용되었던 사람들이 모여살던 마을이라고 한다. 단순하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된 것이라고 기억하지 말아주었음 한다고 강조해서 말해주었다. 이런 역사적 사실을 미야자키 하야오가 모르고 지우펀을 애니메이션의 배경으로 사용했을리는 없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나 붉은 돼지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역사와 전쟁에 대한 관심이 많은 감독이다. 글을 쓰려고 찾아보니 센과 치히로를 일본의 성매매 문화 비판과 연결지어 해석한 블로그도 종종 보였다. 나도 평소에 비슷.. 더보기